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이 만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수원입니다"

2022-12-23 02:06
이 시장, 자신의 SNS 통해 탄소중립의 완성은 시민참여 동참호소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이 만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수원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시의 정책을 넘어 국가정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탄소중립 녹색성장 타운홀 미팅의 의미이자, 탄소중립이 나아갈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가축들이 내뿜는 ‘방귀’가 탄소 배출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20년 전 미국 워싱턴 DC 대학의 연구였는데요. 대학원 다닐 때 지하철에서 신문 기사를 보고 무슨 이런 연구를 하나, 하고 웃어넘겼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축의 메탄가스 배출량이 탄소량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게 증명되었다고 하면서 탄소중립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작아 보이는 가축의 생리현상이 탄소 배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듯 우리의 일상적인 노력도, 탄소 배출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이 시장은 "텀블러 이용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고,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와 같은 작은 노력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을 냅니다. 탄소중립의 완성은 시민참여입니다"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보다 쉽게 탄소중립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탄소 앱’과 ‘탄소중립 포인트’를 개발 중입니다. 환경특례시 수원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