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문제 해결 '맞손'
2022-12-22 18:03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충북도와 대통령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충북도청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경원 부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소멸 등으로 가시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과 달라지는 인구구조에 맞는 사회시스템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 부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충북도는 고령인구가 18.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15~29세 인구의 순이동도 매년 3000여명 수준”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과감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매년 감소 추세로 인구소멸이야말로 지역의 가장 큰 위기”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출산‧양육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일자리 문제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