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2022-12-21 17:40
김 지사, '경기북부 방문후 성장잠재력 넘치는 곳' 확신
자신의 SNS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 설명
자신의 SNS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 설명
김동연 지사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면서 "선거 당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약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경기북부’를 방문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넘치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했고, 14일에는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장들께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주셨다면서 여·야를 초월해 도민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특별위원으로 모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께서는 '경기북부 설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졌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출범식에서 “도지사 선거유세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선거 공약을 검토할 당시에는 솔직히 반반이었다. 하지만 경기 북부에 여러 차례 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기 북부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많은 분이 과거 70년 동안 중첩규제로 피해를 본 경기 북부에 피해보상 얘기를 하는데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저는 어떤 피해보상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경기북부가 가진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자고 했다”고 자치도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