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SBS 연예대상 '무관'에 네티즌들 뿔났다

2022-12-20 08:30

[서진=SBS]

지석진이 올해 연예대상에서도 상을 받지 못하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2022 SBS 연예대상'에는 대상 후보로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이상민, 탁재훈이 이름을 올렸다.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연예대상 후보는 지석진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에도 대상 후보에 올랐던 지석진은 올해도 대상에 도전했고 분위기도 지석진의 대상 수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대상은 지석진이 아닌 그 옆에 앉은 유재석이 받았다. 유재석은 "상을 받으면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느낌이 오지 않았다"며 자신도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지석진은 얼어 붙은 유재석에서 귓속말을 했고 유재석은 그제애 웃음을 터뜨리며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지석진, 탁재훈 등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다. 제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벋은 상이다"라며 "모든 가실 수 있는 영광을 지석진에게 드리고 싶다. (지석진) 형. 진짜 미안하다. 제 이름이 불리고 지석진에게 '죄송하다' 했더니 제 귀에 욕을 했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SBS 연예대상 측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작년에 이광수 빠진 '런닝맨'의 자리를 메운 지석진을 명예사원상으로 놀리더니 올해는 무관에 그치게 하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유재석도 불편하겠다. 지석진에게 최우수상이라도 줘야 했던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지석진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누가 봐도 의미가 없는 대상" "내년에는 꼭 받아요" "제 마음속 대상은 지석진이다"등의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1966년생 올해 한국 나이 57세인 지석진은 1992년 가수로 데뷔해 1993년 KBS 특채 10기 개그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