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서 '1등급'

2022-12-19 15:11
지역안전지수 하위등급 유일하게 없어…안전지역 입증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상승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이 수여하는‘지역 안전수준 개선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계량화한 지역안전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도는 범죄 분야 1등급을 비롯해 나머지 분야에서 3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비 비교적 양호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범죄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전북도와 세종시만이 1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역안전지수 모든 분야에서 하위등급(4~5등급)이 없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했다.

전북 시·군에서는 장수군이 ‘화재 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야영장 화재예방 안전점검,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전통시장의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발생건수를 전년 대비 대폭 감소시켰다.
 
전북투어패스, 전북관광 활성화에 앞장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투어패스가 올해 11월말 기준 판매량이 지ㅓ난해 같은 해에 비해 221% 증가한 123,887매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인당 자유이용시설 방문 횟수도 2.2회에서 3.0회로 증가함에 따라, 투어패스가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한 걸로 나타났다.

19일 도는 투어패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투어패스 효과 분석을 위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주 이용고객의 특징을 보면, 성별은 여성, 연령은 30~40대, 동행자는 가족 단위, 동행 인원은 2인 이상, 교통수단은 자차 활용 비중이 높았다.

특히 타 시·도 이용객이 87.1%를 차지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장의 투어패스 카드로 가맹점을 2~5회 이상 방문한 사람이 76.4%를 차지해 전라북도 여행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하고 있고, 자유이용시설‧특별할인가맹점 혜택과 이용 경험 만족도(93.8%) 또한 긍정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전북투어패스 이용객들은 가맹점 혜택 증대와 홍보 활성화 등 여러 가지 개선할 사항도 표출했다.

한편, 전북도는 그간 투어패스 연계상품(체험, 시·군 축제 등) 23개를 발굴하고, 상품성 개선과 모바일권 리뉴얼 등 사용자 중심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특정지역에 편중됐던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고루 분산시키는 등 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