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50만건 돌파···"2주간 수수료 캐시백"
2022-12-19 09:40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서비스로, 출 시 첫 해 월평균 약 1만건에 불과하던 송금건수가 올해 5만건을 넘어섰다. 9일 기준 누적 송금액도 5조6300억원에 달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계좌 송금'과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 해외계좌 송금은 전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이 가능하며, 빠른해외송금의 경우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송금 비용이 저렴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직접 현지 금융사와 연결해 송금하는 구조여서 전신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24시간 비대면 송금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은행 영업시간이 종료된 야간·휴일에 송금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다. 올해 1~11월까지 평일 및 휴일 '오버나잇'(평일 09~16시 이외 시간 및 휴일 전체)에 이뤄진 계좌송금 비중은 56%로 평일 일중에 이뤄진 비중(44%)을 웃돌았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오는 31일까지 연말맞이 해외송금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기간 내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최초 1회 송금 건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캐시백은 납부한 송금수수료 전액(5000원~1만원)으로, 내달 초 해외송금 출금 계좌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단 캐시백 지급 시점에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외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