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교육프로그램 '2022년 글로벌 톡톡 스쿨'종강식 개최

2022-12-18 17:17
일본어, 중국어, 영어 총 3개의 언어로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엄마 나라 말 배우기 수업을 진행 하는 등 다문화 가족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 시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밀양시가족센터 ‘2022년 글로벌 톡톡 스쿨’ 종강식 실시하는 모습.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족센터(센터장 홍창희)는 지난 17일 센터 내 강당에서 다문화 가족 및 자녀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글로벌 톡톡 스쿨’ 종강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톡톡 스쿨’은 일본어, 중국어, 영어 총 3개의 언어로 매주 주말마다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엄마 나라 말 배우기 수업을 진행하고 부모 교실, 문화체험교실 진행을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능력을 향상 시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종강식에는 2022년 글로벌 톡톡 스쿨 사업결과 발표, 이중언어퀴즈, 상장 수여식을 진행하여 올 한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엄마 나라 말, 동요 합창’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이중 언어 실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식에 참여한 중국어반 오○○(11세) 학생은 “교육에 참여하는 동안 엄마 나라 말과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과 중국을 오고 가는 통역사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창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다문화 자녀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여 글로벌 리더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