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 2022' 결과 발표
2022-12-18 09:39
정태원(파주시)씨의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 1등 차지
도는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 공모 2022’ 본선 심사를 열고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 서비스 제공 등 3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 공모’는 전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견주는 대회로서 제1회 제안 공모는 올해 7월에 개최한 바 있다.
이날 본선에서는 접수된 358건의 제안 가운데 실무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된 3건의 제안이 대결을 펼쳤으며 전문가심사(60%)와 온라인 청중평가단(30%) 및 사전 여론조사(10%)의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1등을 차지한 정태원씨의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은 중증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119 신고 시 맞춤형으로 대응 가능한 119 안심콜 서비스를 대상자들에게 교육·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정태원씨는 119 안심콜 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노인복지관이나 도서관 등에 보급됐거나 앞으로 보급할 교육용·체험용 키오스크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은 취약 계층에게 119안심콜 서비스에 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박정철씨가 제안한 ‘자연재해 공동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이 2등을 △김화중씨의 ‘관리비 체납자에 대한 조치개선 등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이 3등을 차지했다.
상금은 심사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 동일한 점수 구간에 해당하는 2등과 3등에게는 각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제안들이 채택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기회의 경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