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이하 ACA) 2022'에서 2개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11월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WCA 2022'에서 올해의 통신사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글로텔어워즈 2022'에서 최고 통신사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T가 수상한 ACA 2022는 영국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KT는 여기서 '5G', '올해의 통신사', '위기대응', '사이버보안', '올해의 디지털혁신프로젝트' 총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5G와 올해의 통신사 2개 부문에서 아시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이끌어 5G 부문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KT 측은 5G 커버리지를 위해 공동망 구축에 협업하고, 5건의 특허 기술로 만든 실내 솔루션으로 우수한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의 통신사 부문에서 최우수 통신사로 선정되며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ACA는 많은 글로벌 통신사가 고민하고 있는 통신 산업의 성장 정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KT의 혁신을 높게 봤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은 "이번 ACA 수상은 치열한 아시아 통신 시장에서 KT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단단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최고 통신사로서 5G 시장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