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 소각시설 민간투자로 대체 건립한다'
2022-12-14 11:11
500톤 규모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2026년 준공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시장실에서 장영근 성남 부시장과 사업시행자인 성남그린에너지㈜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 부지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하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다.
운영 손실이 발생하면 사업시행자가 손실금의 30%를 떠안고,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해 성남시와 사업시행자가 일정 비율로 나눈다.
대체 시설 건립 후 현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은 리모델링해 환경 교육시설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한편 앞서 신상진 시장은 소각시설 인근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소각시설 건립에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해 주셔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건축 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뒤 소각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