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

2022-12-12 16:12
정비구역 일몰 위기 속 대안으로 등장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무궁화신탁과 함께 최근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672-2일대 4만1191㎡ 부지에 공동주택 1013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136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창립총회만 6회를 진행했지만 조합설립인가를 얻지 못했다. 2021년 4월에는 정비구역 일몰이라는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오래 지연된 사업인 만큼 복잡한 이해관계와 소송들로 구역 해제를 피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로 주공6단지 재건축 토지 등 소유자들은 공정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 등 소유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2023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쉽진 않지만, 한국토지신탁만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토지 등 소유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