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비상수송차량 '투입'
2022-12-12 09:35
공공형·농어촌버스 노선 조정...주민 불편 최소화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12일부터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으로 목포시에서 무안군으로 운행하는 1번, 9번, 60번, 800번 및 1-2번, 108번 버스가 잠정 미운행되며, 목포시내버스와 공동 운영되고 있는 200번 노선은 축소 운행된다.
군은 비상수송노선으로 50번, 55번 공공형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의 조정,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 1-2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그 외 시간에는 기존 목포터미널~금동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가 투입돼 삼향 유교삼거리를 경유한다.
108번 노선에는 50, 55번 공공형버스가 회산백련지 운행을 중단하고 목포터미널을 경유해 대체 운행한다.
아울러 축소 운행된 200번 노선은 무안교통소속 4대만 운영되며 가스충전과 배차시간을 고려해 무안읍~목포터미널까지만 운행된다.
김산 군수는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가급적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수송노선의 자세한 운행시간과 노선은 무안군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