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속 서울여행, 문상 기자가 체험합니다

2022-12-11 15:56

[사진=유튜브 '빠더너스' 홍보영상 갈무리]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지난 7일 '빠더너스' 문상훈과 협업한 이색 서울관광 콘텐츠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빠더너스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영상 제작팀이다.

홍보영상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문상훈의 인기 부캐(부가 캐릭터) '문상 기자'가 증강현실을 활용한 미션형 서울여행 콘텐츠 '황제의 비밀요원: 제국익문사'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황제의 비밀요원: 제국익문사'는 지난 11월 16일 출시됐으며, 현재 '리얼월드' 앱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앱 제작사인 유니크굿컴퍼니는 2019년 서울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국익문사는 대한제국의 비밀정보기관이다. 이용자는 비밀요원으로 변신해 안국역과 삼청동 일대를 가로질러 청와대까지 서울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콘텐츠는 기존에 출시되던 디지털 콘텐츠들과는 달리 실제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생소할 수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더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문상 기자는 영상에서 대한제국의 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의 비밀요원이 돼 칙서 전달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종로구 일대 곳곳을 누빈다. 

이용자는 홍보영상의 문상 기자처럼 콘텐츠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울 시내를 도보로 이동하고 이색적인 서울여행을 즐기면 된다. 

서울관광재단과 빠더너스가 협업한 홍보영상은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처럼 확장 가능성이 무한한 무형의 서울관광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라며 "첨단 기술과 문화 트렌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 서울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