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한은행·신한카드·BC카드 등 8곳 데이터전문기관 예비지정

2022-12-07 17:22

금융위원회 로고[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가 기업과 기관 8곳을 신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했다.
 
금융위는 7일 정례회의에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 LG CNS, 쿠콘, 통계청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들의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 처리,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 주는 기관이다.
 
지금까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이었다.
 
그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전문기관을 확대해 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전문가 TF 등을 통해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원칙과 세부 심사기준 등을 마련하고, 올해 7월부터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지정된 8개 기업·기관은 설비 구축 등의 준비를 거쳐 본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