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카페 키츠네' 수도권 넘어 부산 진출

2022-12-06 09:18

 

카페키츠네 현대백화점 목동점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키츠네 매장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카페키츠네는 브랜드 창업자인 길다 로에크와 마사야 쿠로키가 2013년 만든 Paris-meets-Tokyo 카페다.
 
카페키츠네는 2018년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1층에 둥지를 텄다. 이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올해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전세계 23, 24번째 매장이자 국내에서는 3, 4번째다.
 
카페키츠네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1층에 자리잡았다. 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3층에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비수도권에 문을 여는 최초 매장이다. 공간 전체에 브랜드 상징인 여우 캐릭터의 헤링본을 오렌지 컬러와 식물로 결합했다.
 
카페키츠네는 브라질과 과테말라 등 두 가지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 블렌드를 선보인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으로 구성됐다. 세 가지 다른 맛의 상징적인 여우 모양의 쇼트브레드, 시그니처 스페셜티 음료와 풍미 있는 페이스트리를 제공한다. 카라멜 향이 풍부한 크림을 얹은 라떼인 '카페 블랑' 등 국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점 제품도 마련했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메종키츠네 뿐 아니라 카페키츠네에 대한 소비자 열망이 높아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추가 출점에 대한 니즈가 이어졌다”면서 “메종키츠네와 카페키츠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꾀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브랜드 팬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