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충북지역협의회 전국 첫 출범
2022-12-05 16:21
충북도·충북도의회와 업무 협약…위원 13명 위촉
김한길 "대한민국 중심 충북이 국민통합 앞장 서달라"
김한길 "대한민국 중심 충북이 국민통합 앞장 서달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충북지역협의회가 5일 출범했다.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국민통합위는 이날 충북 지역협의회를 출범하고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과 '국민통합위원회 운영세칙'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위원으로 13명을 위촉했다.
지역협의회는 지역단위의 통합을 위한 기본방향의 설정과 전략 수립, 지역단위의 갈등 예방 및 해결, 지역단위 구성원의 의견수렴과 소통 활성화 등에 대해 심의하고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 간 소통 및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관련 발표를 했다.
김 지사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작은 부당한 차별과 불평등을 겪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 깊이 공감해 주는 데 있다"며 "지역협의회가 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민 열망 실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역협의회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출범식을 연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충북이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북인 것처럼, 국민통합의 중심 도(道)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북도, 충청북도의회와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충북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충북도를 시작으로 지자체를 순회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