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복합스포츠센터가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복합스포츠센터는 사계절 썰매장과 골프연습장, 야외수영장 등이 들어서 있다. 썰매장은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방문객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개장했다.

군은 옛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이 시설을 올해부터 일부 노후 시설을 정비해 직접 관리·경영하고 있다. 센터는 대호단양CC 최진우 프로골퍼를 영입해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골프 레슨을 진행한다.

최 프로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단양에서 골프 레슨을 하게 돼 기쁘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 발굴에 힘써 단양을 골프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골프연습장은 최근 거리표시기는 시설을 보완했으며, 추가로 눈부심 방지 햇빛가리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골프연습장 옆에는 사계절 썰매장이 있으며 슬로프와 착륙장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프는 길이 78m, 6개 레인으로 6명이 동시에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려올 수 있다. 썰매장은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매월 넷째 주 월요일은 방문객의 안전한 탑승에 필요한 시설물 청소, 점검 등 안전점검을 위한 정기 휴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사계절썰매장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