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취임 100일' 맞은 李 핵심 메시지는 민생·경제..."사법리스크는 별도"
2022-12-04 14:46
메시지 방식, 기자간담회 아닌 최고위 모두발언·SNS 중 고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대장동 사건을 필두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고 있지만, 100일 핵심 메시지는 민생과 경제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 측은 "취임 100일 메시지와 사법리스크 관련 입장은 별도"라고 설명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취임 100일 메시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민주당이 가져가야 할 민생과 경제 등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 등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 관련 입장은 취임 100일 메시지와 무관하다"며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낼 수도 있지만 특정일에 맞춰 내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메시지에 '사법리스크' 관련 입장을 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메시지 전달 방식도 기자간담회가 아닌 입장문을 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관계자는 "내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방식은 최고위원회 모두발언과 SNS 중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 대표는 오는 7일 기자간담회 개최를 검토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가 자칫 '사법리스크'에 매몰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대표 직접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취임 100일 무렵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0년 10월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취임 100일(2018년 10월 8일) 직전인 2018년 10월 4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취임 100일과 별도로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은 검찰 수사 상황에 따라 그 이전에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취임 100일 메시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민주당이 가져가야 할 민생과 경제 등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 등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 관련 입장은 취임 100일 메시지와 무관하다"며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낼 수도 있지만 특정일에 맞춰 내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메시지에 '사법리스크' 관련 입장을 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메시지 전달 방식도 기자간담회가 아닌 입장문을 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관계자는 "내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방식은 최고위원회 모두발언과 SNS 중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 대표는 오는 7일 기자간담회 개최를 검토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가 자칫 '사법리스크'에 매몰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대표 직접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취임 100일 무렵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0년 10월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취임 100일(2018년 10월 8일) 직전인 2018년 10월 4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취임 100일과 별도로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은 검찰 수사 상황에 따라 그 이전에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