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카타르 월드컵] 경기보다 주·부심에 시선이...女·女·女

2022-12-02 07:51

왼쪽부터 네우사 백 부심, 프라파르 주심, 사이드 마르티네스 대기심, 카렌 디아스 메디나 부심 [사진=연합뉴스]

경기보다 주·부심에 더 관심이 쏠린 경기가 있다.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그라운드에서는 월드컵 본선 경기 최초 여성 주심이 그라운드에 올랐다. 또한 부심 두 명도 여성 심판이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주심은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프랑스)이며, 부심은 네우사 백 심판(브라질)과 카렌 디아스 심판(멕시코)이 프라파르와 함께 올랐다. 또 다른 여성 심판인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독(VAR) 임무를 맡았다.

특히 프라파르 심판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세웠다.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이 됐고, 2020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회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 라트비아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 폴란드 멕시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장한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총 6명의 여성을 심판진으로 기용했다. 
 

네우사 백 부심과 프라파르 주심(오른쪽)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