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과학이슈 한눈에

2022-12-01 17:51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문경여고․강동중․칠곡초․옥산초 대상 수상

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한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과학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과학 기사를 작성해 올해 과학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사진=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한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문경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선하‧최유성, 대구 강동중학교 2학년 김세은‧오연서, 칠곡초등학교 6학년 배소율, 옥산초등학교 5학년 이승재 학생이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과학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관련 분야를 취재, 지면을 구성하여 과학 기사를 작성해 올해 과학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에 올해 공모전에는 2인이 1팀을 이뤄 전국에서 96 작품(팀), 192명이 참가했다. 부문별로는 초등 23 작품(46명), 중등 41 작품(82명), 고등 32 작품(64명)이 접수됐다.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교육청, 매일신문, 전자신문, 영남이공대, 평화발레오, 군월드가 후원한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이 제공되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최신 전자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2월 17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다.
 
먼저 ‘Medical Magazin’을 표제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선하‧최유성 학생은 “신문공모전은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를 꿈꾸는 우리에게 관련 분야를 나타낼 수 있는 좋은 도전이라 생각했고, 관심 분야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나날을 작품으로 남길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세은‧오연서 학생은 ‘NEW LEARN, Neuron-새롭게 배우는 뉴런’을 톱기사로 내세웠다. 수상팀은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끼리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고 신문을 제작하며 과학 분야에 대한 자세가 한층 성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후 인권’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풀어낸 초등부 대상 배소율‧이승재 학생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는 과정이 너무 소중했고,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내용을 기사에 담아보았다. 이번 공모전 이후로도 기후 인권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백운기 관장은 “과학신문공모전은 최근 과학이슈를 지면 한 장에 풀어내야 하는 수준 높은 대회”라며 “전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고, 수상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