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초겨울 공기청정기 판매량 20% 증가
2022-11-30 08:22
초겨울 일교차 커지며 수요 급증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변덕스러운 날씨로 초겨울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
30일 전자랜드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일부터 21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11월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예측할 수 없는 초겨울 날씨와 악화된 공기질을 꼽았다. 지난 10월 예상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초겨울 한파를 예상했으나 11월에는 비교적 덜 추운 날씨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장기간 이어졌다. 여기에 11월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자연스럽게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2월이 가까워지면서 또 급격히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예보돼 날씨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실내 환경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수요가 급증했던 공기청정기가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