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대회 개최

2022-11-28 12:43
존엄성 지킬 수 있는 건강마을공동체 만든다

[사진=가칭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공]

가칭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주의료사협)은 지난 26일 경북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강당에서 약 50여명의 설립동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이홍락 감사가 ‘관계와 만남이 있는 사람의 얼굴을 한 의료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식전강연을 했다.
 
상주의료사협은 2021년 12월에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몇 차례 준비모임을 이어가다가 2022년 4월 총 10명으로 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이후 여러 차례의 교육과 견학, 회의 등을 거쳐 지금의 발기인대회에 이르렀다.
 
현재 지역주민 133명(11월 24일 기준)이 설립동의자로 참여한 상황이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특성상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인 의료・복지・돌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동 준비위원장은 “소득수준과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지역주민들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서로 보살피고 돕는 건강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준비위원들이 함께 추진경과보고, 설립준비위원회구성(안), 사업계획(안) 등을 참가자에게 설명을 했다.
 
발기인 대표로는 김하동 현준비위원장이 선출됐고 모든 참가자들이 발기인 선언문을 다 같이 낭독하면서 대회가 마무리됐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3년 10월경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에는 ‘조합원이 소유・운영하는 환자중심의’ 1차 의료기관 설립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