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 숙원 '건천 대곡교' 재가설 공사 준공...교량 내구성·안전성 확보

2022-11-27 11:22
사업비 23억원 들여 기존 노후 교량 해체...길이 45.8m, 접속도로 150m 교량 재가설
주낙영 시장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 이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 행정력 집중"

경주시는 지난 26일 건천읍 대곡교 재가설 현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상기 건천이장협의회 단장, 지역구 시·도의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건천읍 대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대곡교 노후 교량 재가설 공사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건천읍 대곡교 재가설 현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상기 건천이장협의회 단장, 지역구 시·도의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건천읍 대곡리 주민 주관으로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대곡교는 군도6호선(건천읍 대곡리~용명리) 내 위치한 교량으로 기존 노후 교량을 해체하고 길이 45.8m, 접속 도로 150m의 교량을 재가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9개월 만에 준공됐다.
 
기존 대곡교는 2019년 10월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그간 대형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주시는 이듬해인 2020년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하면서 토지 보상과 실시 설계 등 교량 개체 공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었다.
 
경주시는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 이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지역 현안 사업을 조기에 준공해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