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형 통합돌봄시스템의 핵심은 마을공동체 통한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

2022-11-24 18:50
이 시장, "통합돌봄은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을 '우리'가 찾아줄 수 있는 시스템 될 것"

[사진=이재준 수원시장 페북캡처]

이재준 수원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복지 관계자분들과 간담회에서 생생한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발달장애인이나 노인 아동 등 복지가 필요한 분들에 대한 의견과현행 복지체계의 문제와 개선점에 대해 말씀해주시며,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과 의견을 토대로 ‘통합돌봄’에 많은 생각을 보태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형 통합돌봄시스템의 핵심은 마을공동체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입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 하는 맞벌이 부부.온라인상의 정보나 편의에 접근하기 어려운 어르신.단순 장애등급으로 분류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쉽게 말하기 힘든 어려움을 가진 많은 우리 이웃들이 있다"며 "통합돌봄은 소득이나 계층으로 재단되어 제공되는 것이 아닌, 이웃에게 정말 필요한 돌봄을 ‘우리’가 직접 찾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서로를 돌볼 수 있도록.이웃과 이웃을 채워 마을이, 도시가 돌봄으로 가득 채워지도록.돌봄특례시, 수원형 통합돌봄의 완성은, 더 많은 이들에게 따듯함을 전할 것"이라며 "통합돌봄의 완성을 위해선,더 많은 현장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원시가 휴먼콜센터 상담 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향기 톡톡, 마음 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한편, 수원시는 이날 관내 휴먼콜센터 내 교육장에서 상담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향기 톡톡, 마음 톡톡’을 진행했다.

휴먼콜센터 상담 직원은 매일 다수의 민원인을 응대하며 감정 노동을 한다. 계속되는 감정노동으로 직원의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다. 

시는 상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로마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시 휴먼콜센터의 지난해 상담 건수는 50만 2373건으로 1일 평균 1861건에 이른다. 주요 상담 분야는 민원·세무·보건 등이다. 고객만족도는 2021년 96.7%, 2022년 98.4%로 매우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