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김기현 공부모임 '새미래' 재가동…나경원·안철수도 참석
2022-11-24 10:09
당권 주자 與 김기현·나경원 '연대설' 제기
김기현 "곤란한 질문" 나경원 "모두 하나"
김기현 "곤란한 질문" 나경원 "모두 하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4일 당내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24'(새미래)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새미래는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경원 전 대표는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이끌었고, 당이 어려울 때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 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풍찬노숙하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궂은일을 해줬다. 오늘 모신 것은 스타강사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직책을 맡아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모셨다"며 "저출산 고령사회, 기후변화시대 전략이 무엇인지 공부도 해왔지만 이 분야 관련 중책을 맡아서 국가적 어젠다를 같이 공부하며 할 숙제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강연을 마친 뒤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라는 안타까운 사례까지도 퇴진에 가져다 이용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여당이 해야 될 일은 더 잘하고 야당에 단호해야 할 부분은 단호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과의 연대가 가능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연대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그런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도 "곤란한 질문"이라며 "나 부위원장이 가지고 온 정책 어젠다를 저도 굉장히 오랫동안 공감대를 이뤄왔던 사이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이 잘하실 수 있도록 보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