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젠은 NK '면역세포 배양배지’의 국산화와 차세대 세포치료제 NK세포 배지 ‘NKGENTM’을 자체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케이젠은 최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부터 40억 투자유치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및 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특수 물질을 탑재한 면역세포 전용 배양 배지 KIT 개발을 위한 공장부지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경색된 바이오 산업시장에서 핵심기업들에게 자금 태핑이 이루어지는 중으로 면역세포시장에 국내기술 주도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 회사는 항암치료 시 환자 본인의 NK세포를 채취, 체외에서 대량 배양하여 다시 주입함으로써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환자의 항암 능력을 증가시키는 개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여러 면역세포중 NK세포는 특이적 항원 없이도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 세포를 만나면 스스로 인지하고 직접적으로 살상하는 유일한 면역세포로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 이동하며 직접 암세포를 제거할 수도 있고, T세포를 암세포로 불러오기도 한다. 
 
이 NK세포는 암 줄기세포를 인식하는 능력이 탁월해 근래에는 NK 세포를 기반으로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같은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항암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엔케이젠은 국내의 배양 배지 시장이 미국(61%) 독일(19%) 일본(8%) 등의 국가에서 제조되는 외산 배지에 전량 의존하는 실정이여서, 엔케이젠이 독자 개발한 면역세포 배양 배지 KIT를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공장 및 생산시설에 대한 기반을 확충하여, 최신 시설의 배양 배지 KIT의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엔케이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핵심 원부자재인 배양 배지의 시장규모는 2017년 40억8000만 달러 (연평균 성장률은 8% 수준)를 기록하며 급성장해 2025년까지 7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엔케이젠의 최신 시설의 배양 배지 KIT 생산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의 경우 우선 동남아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일본 등으로 면역세표 배양 배지 KIT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