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폭풍성장 주역 '90클러스터' 모델···국내판매량의 42% 차지
2022-11-23 05:50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볼보 판매량은 1만3대로 집계됐다.
플래그십 세단 S90와 승용형 다목적차(SUV) XC90, 럭셔리 아이코닉 V90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된 90클러스터가 판매량 41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에서 4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최근 볼보가 출시한 2023년식 XC90는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국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2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볼보 카스 앱까지 갖춰 보다 강화된 스마트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는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53~57㎞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모터는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m의 성능을 자랑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