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인천테크노파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큰 성과

2022-11-22 10:54
우리아이들플러스, 아시아 최초 프랑스 코스메틱 360 어워드 수상
우주라컴퍼니, 미국 현지법인 설립 100억원 투자유치 추진
티엔지랩, 두바이 BIG5 건축전시회 참가 기업 선정

좌측부터 세 번째-우리아이들플러스 대표 김회숙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스타트 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mart-X Global(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은 지난 4월말 인천경제청·인천TP·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우리아이들플러스 등 6개사를 선정해 사업비, 해외 판로개척 활동, 수출상담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자사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디어닷(Deardot)’이 2022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 파리 화장품 산업 박람회 코스메틱 360’에 참가해 ‘코스메틱 360 어워드’ 에디션 패키징 부문을 수상했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이번 코스메틱 360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 아시아 최초, 유일한 기업으로 수상자 후보로 지명됨과 동시에 첫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티앤지랩의 두바이 Big5전시회 부스 콘셉트 디자인 [사진=인천경제청]


코스메틱 360 어워드는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인 ‘코스메틱벨리(Cosmetic Valley)'가 주관하는 국제 화장품 산업 전시회로 화장품 산업 관련 글로벌 전문가들이 전 세계 뷰티 기업의 혁신적인 화장품, 원자재, 포뮬레이션, 포장, 테스트, 분석 등을 심사해 시상한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자체 핵심 기술인 오염 잔류물 없이 5초 만에 사라지는 수용성 포장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16개국 220개 기업 중 아시아 최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 김회숙 대표는 “지난 5월 디어닷(Deardot)의 론칭을 시작으로 일본 LOFT, PLZA 등 오프라인 80개 매장에 입점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패키징 기술의 우수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티앤지랩은 ‘두바이 BIG5 건축 전시회’에 참가 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 지사에 자사 제품 그린월 설치를 약정했고 △우주라컴퍼니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국제적인 영업망과 현지 지사 법인을 통한 지원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