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하는 중고자동차 운송 선박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해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11월 현재 5560여대 수준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중고자동차의 안전한 운송 및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의 안전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중고자동차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설비 등이 선박에 적절히 갖춰져 있는지 점검 예정이며, △ 자동차 고박 매뉴얼 준수 △ 위험물 운송에 대한 선원교육 이수 △ 화재, 구명설비에 대한 국제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점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 과장은 “동해항에 입항하는 중고자동차 운반선이 국제 안전기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해 중고자동차의 안전한 운송과 동해항 물동량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