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덕군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개원
2022-11-22 08:13
강소임업인 육성 위한 산림바이오 산업의 중심역할 기대
기후변화대응 탄소숲 조성과 연계한 고부가 산림 소득숲 모델 개발
기후변화대응 탄소숲 조성과 연계한 고부가 산림 소득숲 모델 개발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영덕군 지품면 경동로 일원에서 경북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개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영덕군수, 도의원, 군의원, 임업후계자협회 등 유관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는 지난 2018년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공사비 50억원(국비 25, 도비 25)으로 부지 7300㎡, 연면적 1701㎡에 지상 2층 연구센터와 버섯재배동을 건립해 2020년 준공했다.
도는 이 연구센터를 통해 산림소득개발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해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한 임산버섯 등 유망 임산물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상업화 연구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아위버섯 등 고부가 임산버섯 신품종 개발 및 임산물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로 산림 분야 핵심 특허 55건을 등록하는 등 산업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 숲 조성 시 기능성 산림수종을 이용함으로써 부가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소득숲’ 모델 개발과 최근 발생된 동해안 대형 산불로 송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자체 개발한 송이소나무 보급 및 지역맞춤형 송이소나무 개발 연구로 송이생산림 복원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신약,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 등 산림바이오 고부가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탄소숲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소득숲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 연구센터가 산림바이오 연구의 중심 역할로써 경북 산림의 미래 핵심 동력 산업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