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CES 2023 혁신상 9개 수상

2022-11-17 09:36
AI·빅데이터 기반 연료공급 관리시스템 등 전 계열사 고른 성과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3’을 앞두고 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계열사별로 고르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7개 제품·솔루션을 통해 9개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상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개최를 앞두고 행사를 주관하는 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제품·솔루션은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친환경 고압차단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등이다.

한국조선해양은 LNG추진선에 최적의 운항 효율을 제공하는 ‘AI·빅데이터 기반 연료공급 관리시스템’, 그룹 내 조선계열사 기술력이 결합된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이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일렉트릭은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친환경 고압차단기’ 등 2개 제품이 3개 부문에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장비와 작업자 간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현장 안전관리플랫폼 기술’로 수상했고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솔루션 제품’은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기업 아비커스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로 혁신상을 품에 안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9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아비커스의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 [사진=현대중공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