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경북에서 첫 지역 순회 간담회 열어
2022-11-15 16:15
이철우 도지사 "국민 통합은 우리 사회의 과업이자 시대정신"
이날 지역 간담회는 국민통합위원회-경북도-경북도의회 간 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 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이주 배경인 정책 간담회,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김민전 정치‧지역 분과위원장, 이현출 정치‧지역 분과위원, 이자스민 사회‧문화 분과위원, 임재훈 사회‧문화 분과위원 등 국민통합위원회 및 도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민 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 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국민 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 사회와 공공 부문 간 소통 활성화, 지역 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를 만들어 가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책의 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화랑과 선비 정신으로 대표되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경북이 국민 통합에 앞장 서준다면 갈등과 분열을 넘어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 통합의 주요 가치이자 12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애국·보훈의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경북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새겨진 추모비 참배하고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들과 만나 존경과 경의를 표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지난 6월 16일 김한길 위원장을 임명하고 7월 27일 기획, 정치‧지역, 경제‧계층, 사회‧문화 등 총 4개 분과 전문가 민간 위원 24명을 대통령이 직접 위촉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국민 통합을 위한 기본방향‧국가전략 수립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기구 ‘문제해결형 위원회’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통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지역 간담회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 통합은 단순 갈등 상황 치유 이상의 가치를 가진 우리 사회의 도약을 위한 과업이자 반드시 이뤄야 하는 시대 정신이다”며 “중앙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국민 모두가 공존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장, 경북도지사로서 가장 먼저 현장에서 함께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