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금산군 최우수
2022-11-11 13:47
금강자연휴양림 내 산림서 경연…금산군 14분 32초 기록
충남도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산불진화 능력 향상을 위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금산군이 14분 32초의 기록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지난 10일 도 산림자원연구소 금강자연휴양림 내에서 치러졌으며, 도내 15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230여 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시군별 1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 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제압하는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은 진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도로변에서 먼 거리의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펌프와 2종의 호스를 연결해 진화용수 공급 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호스 도르래, 용수 분배기와 간이수조를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산불 현장까지 물을 공급하는 노동력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공급된 물이 낭비 없이 산불 진화에 사용되도록 최적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