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1444억원…전년比 50% ↑

2022-11-11 08:11
리니지W, 리니지M 안정적인 매출 속 영업비용도 감소…2023년에는 '쓰론 앤 리버티' 필두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50% 각각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각 지역별로 한국 3754억원, 아시아 1408억원, 북미·유럽 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유럽은 62%, 아시아 지역은 매출이 48% 성장했다. 해외·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37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블레이드&소울2는 8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소울 59억원, 길드워2는 248억원이다.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한다. 리니지M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지난 분기에 비해 9%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를 통해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전 분기보다 8% 줄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다. 2023년에는 퍼즐, 수집형 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