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넥슨과 손잡고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 선봬
2022-11-09 20:30
롯데월드는 9일 어드벤처 1층 약 600평 규모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카트를 타고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그동안 PC에서만 즐기던 게임 속 공간을 국내 최초로 현실에서 구현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체험 공간"이라며 "원작 게임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 IP를 새롭게 접하는 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트 체험장에서는 1인용으로 특별 제작된 카트를 직접 운전하게 된다. 롯데월드가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위해 도입한 이 카트는 신장에 따라 프레임 길이를 조정할 수 있으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림이 덜하다.
약 4분 동안 진행되는 어트랙션은 직선주로와 커브코스, 오르막과 내리막 등 코스가 다양하다. 레이싱에는 총 8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1월 12일 프리시즌 형태로 출시 예정인 신작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플레이존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레이싱을 즐긴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상대 콘셉트의 포토존과 '나만의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포토부스를 조성했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 내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30분 단위로 사전 예약을 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모두 헬맷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신장 130cm 이상 190cm 이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는 오는 22일까지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 오픈 기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에 참여하면 카트라이더 IP '배찌' 캐릭터 모양의 아크릴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재홍 롯데월드 개발부문장은 "이번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는 지난해 여름 넥슨과 진행한 '월드 카트레이싱' 온라인 게임 어트랙션, 그리고 카트라이더 최초 테마파크를 모델로 한 트랙 '코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이은 세번째 협업"이라며 "온라인게임과 테마파크의 만남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 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홍 부문장은 "게임과 함께 자란 3040세대에게는 추억을, 1020세대에게는 온라인 세계와 오프라인 세계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변화되는 고객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과 도전을 시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