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Q 매출 7% 오른 533억원...영업익도 40% ↑

2022-11-09 16:12
영업이익률 30% 근접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사업이 나란히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강자 메디톡스는 올 3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53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45억원, 당기 순이익은 32% 감소한 131억원이다. 계약 종료 정산으로 일시 수익이 반영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 57%, 순이익은 36% 감소했다.

일시 수익이 반영된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메디톡스가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11분기만이다. 27%의 영업이익률도 2019년 1분기 달성한 3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톡신 제제 매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한 결과다. 특히, 메디톡신과 함께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기대된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견고한 성장세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뉴라미스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연간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11분기만의 분기 매출 500억원 돌파는 메디톡스 임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신 사업을 포함해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