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연말 스타트업 관련 50조원 규모 금융정책 발표"
2022-11-09 13:21
'컴업 2022' 개막식 오프닝 콘퍼런스 참여
"스타트업 해외 지원 위해 규제개혁 속도"
"스타트업 해외 지원 위해 규제개혁 속도"
“매년 창업기업 중 VC(벤처캐피털) 투자를 받는 기업은 2% 밖에 안된다. 올해 연말 50조원을 지원하는 금융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컴업(COMEUP) 2022’ 개막식 오프닝 콘퍼런스에서 “정책펀드는 유니콘 기업이 될 때까지 지원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미 조성된 8조3000억원의 벤처 펀드가 실제로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부의 모태펀드 외에 민간펀드도 함께 투자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부터 규제자유특구를 만들어 올해까지 23개가 됐다”며 “중기부에서 할 수 있는 규제를 과감히 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먼저 문을 열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현장을 취재 중인 중기부 국민 서포터즈 6명과 차담회도 가졌다.
이 장관은 “국민 서포터즈들의 도움이 더해져 중기부의 콘텐츠 확산이 전년 대비 약 10배나 증가했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민 서포터즈가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매력적인 홍보물을 제작하면 국민들이 정책에 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정책 홍보물 제작과 확산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