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교육부 복귀 이주호, 부총리 자문관 임명…8년만 처음
2022-11-08 10:49
아시아교육협회 출신 박승재 영입
10년 만에 교육부 수장으로 다시 돌아온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첫날 '부총리 자문관'을 임명했다. 부총리 자문관 자리가 생긴 건 교육부가 사회부총리 부처로 격상된 후 8년 만에 처음이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취임 첫날인 7일 박승재 부총리 자문관과 권통일·황보은 정책보좌관에 대한 파견·신규임용 발령을 냈다.
2014년 사회부총리 부처로 격상된 교육부에 부총리 자문관 자리가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부총리가 설립을 주도하고 이사장을 지낸 비영리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에서 대학혁신연구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격차 해소 활동을 해 온 아시아교육협회는 에듀테크업체 관계자들의 후원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부총리 인사청문회 내내 '이해충돌' 지적이 나왔다.
박 자문관과 함께 임명된 황보은 정책보좌관 역시 아시아교육협회 사무총장 출신이다.
이 부총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며 다시 교육부 장관으로 돌아왔다. 이 부총리는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8월~2013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