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곤충 산업 육성 공모 사업 2개 동시 선정
2022-11-07 16:33
영덕군, 상주시 선정...총 사업비 12억4000만원 확보

나누담농업회사법인(상주시)에서 생산하는 발효 톱밥 [사진=경상북도]
이는 지난 6월에 공모 선정된 200억원 규모의 곤충·양잠원료 대량 생산-가공-지원 시설을 집적화하는 ‘곤충·양잠 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과 더해져 지역 곤충·양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공모 신청 후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곤충산업화지원에 나누담농업회사법인(상주 은척면), 곤충유통사업지원은 신영덕군양잠영농조합법인(영덕 영해면)이 각각 선정됐다.
총 사업비 12억4000만원(국비 4억2000만원, 지방비 5억2000만원, 기타 3억원)으로 곤충먹이원 대량 공급 체계와 양잠산물(누에)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곤충산업화지원사업(10억원)에 선정된 나누담농업회사법인은 도내 선도 농가들과 협력해 흰점박이꽃무지의 균일한 먹이원(발효 톱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신영덕군양잠영농조합법인(영덕군)에서 사육 중인 누에. [사진=경상북도]
한편, 경북도는 올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곤충·양잠 산업 거점 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곤충 원료 대량 생산, 가공, 유통 시설을 집적화한 거점 단지를 예천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