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자주 접하는 직종 종사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 당부
2022-11-07 15:24
간부 공직자들과 '10.29 참사 재발 방지 위한 시책' 논의
이재준 수원시장 모습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등과 함께 ‘10.29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책’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교육을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먼저 대중교통 종사자, 지역 방범대원, 대리운전 종사자, 청소 노동자 등 많은 시민을 만나는 분들과 협의해 교육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또 “수원시 모든 공직자를 비롯해 공공기관 직원, 유관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각 실·국은 △안전사고 대응 현장중심 훈련 방안 △밀집 지역 공간·시설 개선 방안 △범시민 재난대응 역량 강화 계획 등을 보고했고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으로 발전시키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은 ‘이태원’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표현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 편견·낙인효과가 생길 수 있고 트라우마 증상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아울러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 시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라”며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긴급재난안전 관련 법·제도·시스템을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