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원팀 코리아 기업들, 무한한 성장 잠재력...사우디 진출 기회 달라"
2022-11-06 18:10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와 로드쇼 공동 개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한-사우디 모빌리티&혁신 로드쇼(Saudi-Korea Mobliity Innovation Road Show, 이하 원팀코리아 로드쇼)를 공동개최하고, 한-사우디 간 혁신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원팀코리아 로드쇼는 이번 사우디 수주지원단에 참여한 건설·모빌리티·IT·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국내 기업 22개사가 참석,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한미글로벌,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현대건설 등 건설사 9곳과 해안건축, 희림건축 등 설계사무소 2곳, 모라이, 토르드라이브, 포테닛, 네이버,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KT, 엔젤스윙, 참깨연구소, 엔씽, 포미트 등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업 발표세션, 한·사우디 네트워킹 오찬, 기업별 상담회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 발표세션에서는 건설·IT·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분야별 우리기업 발표 6건이 진행됐으며, 총 17개사에서 기업별 상담회를 가진다.
로드쇼에는 한국 측이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측에서도 교통물류부, 중기부, 자치행정주택부, 대중교통공사 전력청, 교통청, 철도회사 등 주요 기관 참석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원 장관은 'K-건설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 기업의 우수성과 정부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고난도 건설기술, 미래 친환경 기술 등 기업의 역량과 금융·외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되는 '원팀코리아'가 5년 내 연 수주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 4대 강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은 "사우디 비젼 2030의 중점협력국인 한국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양국이 처음으로 미래교통혁신 분야의 로드쇼를 함께 개최하게 돼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통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