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반등세 이어질까?... 중간선거, CPI 기대
2022-11-07 06:00
이번 주(11월 7~11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35%, 5.65%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4일)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등하며 4일 만에 급반등세를 연출한 가운데 향후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가 26만1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19만7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지만, 같은 시각 발표된 미국 10월 실업률이 3.7%로 예상치(3.6%) 및 이전치(3.5%)를 모두 상회해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기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플럼밸런스드펀드의 탐 플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분명히 물가 압력이 줄어드는 초기 증상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은 피봇(통화정책 전환) 같은 것에 대해 말하려 하지 않겠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 앞으로 6개월 내 물가 압력에 상당한 틈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연방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해 4회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 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의 완화 가능성을 말했지만, 동시에 최종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및 근원 CPI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전월치 8.2% 상승),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전월치 0.6%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10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8일(미국 현지시간)에 치러질 중간선거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미 상원의 총 100석 중 35석, 하원은 전체인 총 435석의 의원을 새로이 선출하고 주지사도 총 50석 중 36석을 선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론 조사 결과로는 공화당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간선거 이후 선거 결과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중간선거 이후 결과에 상관없이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중간선거 1년 뒤 S&P500지수는 모두 상승했고, 평균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간선거 직전 거래일부터 직후 거래일까지 약 2~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도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는 6일부터 미국의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가운데 한국시간 기준으로 미국증시 개·폐장 시간이 1시간씩 지연된다. 이에 한국시간 기준 미국장 거래 시간이 종전의 22시30분~다음날 오전 5시에서 23시30분~다음날 오전 6시로 1시간씩 미루어진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일
10월 고용추세지수
9월 소비자 신용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 연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바이오엔테크 실적
-8일
미국 중간선거
10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월트디즈니, 듀폰,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츠, 루시드, 어펌 홀딩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실적
-9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9월 도매 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취리히)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 연설
웬디스, 혼다 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시월드, 레드핀, 쿠팡, 리비안 오토모티브 실적
-10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
10월 CPI
10월 실질소득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온라인 강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아스트라제네카, 와비파커, 랄프로렌, 위워크, 예티, 포쉬마크 실적
-11일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 시장 휴장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소프트뱅크 실적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35%, 5.65%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4일)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등하며 4일 만에 급반등세를 연출한 가운데 향후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가 26만1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19만7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지만, 같은 시각 발표된 미국 10월 실업률이 3.7%로 예상치(3.6%) 및 이전치(3.5%)를 모두 상회해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기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플럼밸런스드펀드의 탐 플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분명히 물가 압력이 줄어드는 초기 증상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은 피봇(통화정책 전환) 같은 것에 대해 말하려 하지 않겠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 앞으로 6개월 내 물가 압력에 상당한 틈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연방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해 4회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 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의 완화 가능성을 말했지만, 동시에 최종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및 근원 CPI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전월치 8.2% 상승),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전월치 0.6%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10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8일(미국 현지시간)에 치러질 중간선거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미 상원의 총 100석 중 35석, 하원은 전체인 총 435석의 의원을 새로이 선출하고 주지사도 총 50석 중 36석을 선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론 조사 결과로는 공화당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간선거 이후 선거 결과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중간선거 이후 결과에 상관없이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중간선거 1년 뒤 S&P500지수는 모두 상승했고, 평균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간선거 직전 거래일부터 직후 거래일까지 약 2~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도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는 6일부터 미국의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가운데 한국시간 기준으로 미국증시 개·폐장 시간이 1시간씩 지연된다. 이에 한국시간 기준 미국장 거래 시간이 종전의 22시30분~다음날 오전 5시에서 23시30분~다음날 오전 6시로 1시간씩 미루어진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일
10월 고용추세지수
9월 소비자 신용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 연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바이오엔테크 실적
-8일
미국 중간선거
10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월트디즈니, 듀폰,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츠, 루시드, 어펌 홀딩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실적
-9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9월 도매 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취리히)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 연설
웬디스, 혼다 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시월드, 레드핀, 쿠팡, 리비안 오토모티브 실적
-10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
10월 CPI
10월 실질소득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온라인 강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아스트라제네카, 와비파커, 랄프로렌, 위워크, 예티, 포쉬마크 실적
-11일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 시장 휴장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소프트뱅크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