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장에 이성희 법무법인 담박 변호사 내정
2022-11-02 16:38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이성희(58·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담박 변호사가 내정됐다. 지난 7월 한동수(24기) 전 감찰부장이 사퇴한 뒤 약 4개월 만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검 감찰부장에 이 변호사를 최근 내정했다. 이원석(27기) 검찰총장보다 선배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등검찰청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며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검찰 공무원의 재산 등록과 사무·기강감사, 사건 평정도 지휘·감독한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변호사는 1996년 인천지검 검사로 시작해 창원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2019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그는 서울고검 감찰부장이던 2018년 변호사 로비 의혹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변호사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현직 검사 2명을 기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