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난희 전북대 대학원생, 항암 나노입자 개발 '주목'

2022-11-02 14:11
항암 면역반응 제고…영국왕립학회 발행 국제 학술지 11월호 표지 논문 게재

[사잔=전북대학교]

전북대 바이오나노융합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송난희 대학원생이 암 세포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나노입자를 전북대학교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개발, 세계적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전북대(총장 김동원)에 따르면 송 대학원생의 이 연구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저명국제학술지인 ‘Biomaterials Science’ 11월호에 개재됐다. 

특히 개발한 항암전구약물 나노입자의 독창성과 우수한 항암효과를 인정받아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암세포는 활성산소를 많이 생성하는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있는데, 암 세포 내의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동시에 항산화 작용을 억제하면 산화스트레스를 증폭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암세포내의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 항암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면역원성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사진=전북대학교]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이합체 전구약물 나노입자를 이용한 면역원성 유도 항암 치료’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동시에 세포 내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을 제거함으로써,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함과 동시에, 항암면역성을 증진시키는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송 대학원생은 항산화제 글루타치온 감응형 이황화 결합의 이합체 전구약물을 자가조립을 통해 나노입자로 제조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정상조직에 대한 독성 없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래 요리사 다 모여라”…제5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요리 경연대회 열려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가 주관하고 ㈜하림이 주최하는 제5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요리 경연대회가 오는 18일 1차 기획안 작성과 25일 요리경연으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18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는 1차 경연에서는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각 조별로 수행할 요리에 대한 기획안을 미리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5일 전주대 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열리는 본 경연에서는 각 조별로 요리를 수행하고, 플레이팅 등의 점수를 더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참여할 전북 내 고교생 10개팀(2인 1조)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