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유족들 비통함 달리 위로하거나 표현할길 없어 참담"
2022-11-01 13:10
이태원 사고 희생자 장례식장 찾아 유가족 위로
이날 신 시장은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성남시민 장례식장 2곳을 찾아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신 시장은 수정구민 고 이모(31)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성남시의료원과 분당구민 고 강모((27·여) 씨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방문해 조문했다.
신 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가 지원하는 장례비용 외에 성남시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씩을 지급하고,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모든 장례 절차를 돕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갈현동)를 이용하면 화장료와 추모원 안치 비용 등도 면제하겠다고도 했다.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성남시민은 이 씨와 강 씨를 포함해 5명이다.
한편, 신 시장은 이태원 사고로 불안, 우울을 겪는 시민에게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상자로 확인되는 성남시민에게는 장해 등급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