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LG CNS, '코딩 대회'로 신입사원 뽑는다…"우수자는 최종면접 직행"

2022-11-01 11:16
11일 14시까지 지원자 모집…최대 두 자릿수 인원 채용

[사진=LG CNS]

LG CNS가 학력·학점·토익 점수 등 스펙과 관계 없이 코딩 실력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최대 두 자릿수다.

1일 LG CNS는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 '코드 몬스터'를 개최하고 대회 성적 우수자 대상으로 서류·필기·1차면접 없이 최종면접 단계에 직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 후 2년 내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지원자는 코드 몬스터에서 오직 코딩 테스트만으로 실력을 평가 받는다. 각 테스트는 3시간 동안 4개의 알고리즘 문항에 대해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해당 문항은 LG CNS 디지털전환(DX) 기술 전문가가 직접 검수했다.

LG CNS는 오는 11일 14시까지 코드 몬스터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접수는 프로그래머 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가능하다.

코드 몬스터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 내 입사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근무 희망 부서도 조율 가능하다. LG CNS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IT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기술을 이끄는 '아키텍처' 등 다양한 DX기술 관련 직무가 있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저희 회사에는 DX기술 전문가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가 이미 정착돼 있다. 이번 코드 몬스터 대회를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역량 중심 조직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