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소상공인대회' 연기…국가애도기간 이후 개최
2022-10-31 15:15
희생자 애도의 뜻 담아 연기 결정
소상공인연합회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소상공인의 날’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올해도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의식의 제고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계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분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