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고수익 현장 위주 영업개선 전망 [한국투자증권]
2022-10-31 08:47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양호한 실적과 내년에도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7% 늘어난 2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5% 증가한 160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의 경우 10%를 상회하고 영업이익도 부합한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화공 부문 매출액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로 연결한 두 현장이 모두 막바지 단계라는 점에서 공정 진행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적 사례인 DBNR과 같은 FEED to EPC 현장은 늘어날 것”이라며 “고수익성 현장 위주 매출 mix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