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몽골 오브스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 논의

2022-10-28 14:47
계절근로자 파견해 안성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

김보라 안성시장이 몽골 오브스주에서 방문한 출룬 치메드 오브스 주지사 및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장실에서 몽골 오브스주에서 방문한 출룬 치메드 오브스 주지사 및 관계자들을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브스주는 하우스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출룬 치메드 주지사는 “계절근로자를 파견해 안성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고 비닐하우스 재배기술 등 안성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아 오브스의 새로운 농업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성시와 오브스주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업무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많은 농가가 인력 수급 문제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안성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관내 희망 농가 수요조사 등을 시행해 12월 중으로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계절근로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