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이달 5432억 규모 P-CBO 발행…"기업 자금조달 지원"
2022-10-27 09:02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10월 중 5432억원의 P-CBO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자금경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우선 집중됐다. 지원대상은 중견기업 18개, 중소기업 321개사이며 지원금액은 신규자금 318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 2247억원이다.
신보는 또한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 들어 총 134개 유망기업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4개 기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신보가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금리 우대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보 관계자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조치에 맞춰, 향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